
지난 6일 천안 여고생 박수진 실종사건을 다뤘던 KBS 2TV '공개수사 실종'이 이번에 경기도 광주 우정선(6) 어린이 실종 사건을 방송한다.
2004년 9월 19일 낮 12시쯤 6살 난 아이가 사라졌다. 벌써 55일째. 부모님의 맞벌이로 큰엄마 집에서 생활하던 우정선 어린이. 정선이는 큰엄마 식당 앞 공터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며 놀다가 휴지를 가지러 급히 식당으로 들어왔다 나간 후 보이지 않았다.
경찰 탐문결과 한 남자가 실종된 날 마지막까지 정선이와 함께 있었다고 증언. 그는 식당 앞 수퍼에서 매일 막걸리를 마시는 사람으로 절도 등 전과 7범이지만 유괴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다.
또 실종 당일 오후 1시 15분쯤 정선이가 광주시 역동의 버스정류장에서 신원 미상의 50대 남자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 후 3일이 지난 뒤, 행색이 초라한 정선이가 초월읍 늑현리에서 잇따라 목격됐다. 신원미상의 50대 남자가 정선이와 다정하게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제작진은 아동심리 전문가를 만나 미아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반응과 궁금증을 다각도로 알아봤다.
이번 방송은 13일(토)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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