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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미국 아카데미 후보작 선정 '딴지'

영국 BBC, 미국 아카데미 후보작 선정 '딴지'

발행 : 2005.01.28 11:48

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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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가 최근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후보작 선정과정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28일(한국시간) BBC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BBC 스티븐 다울링 기자는 '오스카는 논쟁을 피했다'(Oscars steer clear of controversy)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스카 노미네이션은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논쟁적이었던 영화들을 배제한 채, 보다 안전하고 덜 시끄러운 영화만을 골랐다"고 혹평했다.


BBC는 이어 "(논쟁으로만 보면) 후보작 선두에는 마이클 무어의 '화씨 9/11'과 멜 깁슨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사진)가 있어야 했다"며 "두 영화 모두 비평가들의 높은 관심과 놀라운 흥행성적을 거둔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런데도 오스카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경우 마이너로 분류되는 촬영상과 분장상, 음악상 후보로만 이름을 올렸다는 것.


BBC는 또 마이클 무어의 말을 인용, "오스카는 '타이타닉'이나 '글래디에이터' '반지의 제왕' 처럼 대작영화이거나 보수적이면서 서사 스타일의 영화를 선호한다"며 "'화씨 9/11'같은 강한 정치적 관점을 가진 영화는 아카데미와는 잘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화씨 9/11'은 이번 제77회 아카데미영화상에는 단 한 부문에도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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