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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 추천한 박준흠씨 "럭스와 카우치 결부말라"

럭스 추천한 박준흠씨 "럭스와 카우치 결부말라"

발행 :

김은구 기자
사진

"럭스와 카우치는 분리해서 얘기해야 한다."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음악캠프'에서 출연진의 성기노출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시 메인 출연진인 인디 밴드 럭스(RUX)를 추천한 대중문화평론가 박준흠씨가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준흠씨는 31일 스타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성기노출 사건)소식을 듣고 황당했다"며 자신이 추천한 인디 밴드의 무대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제작진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도 "불미스런 일이었지만 책임문제를 거론한다면 럭스가 옷을 벗으라고 시킨 것이 아닌 만큼 엄연히 상관이 없다. 카우치 멤버 2명이 함께 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준흠씨는 또 "이번 일은 사상 초유의 일로 카우치 멤버 둘이 왜 옷을 벗었는지 모른다. 돌발적인 사태로, 해프닝으로 보는 게 옳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준흠씨는 "카우치는 2003년 비정규앨범을 낸 팀으로 음악은 들어봤지만 공연을 본 적도 없고 잘 모른다"며 카우치 멤버들이 경찰 조사에서 "평소 하던 대로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데 대해서는 "라이브클럽에서 어떤 밴드가 춤을 출 때 옷을 벗는다면 클럽 주인이 실정법상 책임을 져야 하는데 이를 방관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추천한 럭스에 대해서는 "올해 10주년 공연까지 한, 크라잉넛과 비슷한 연륜의 밴드로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펑크밴드다. 특히 리더인 원종희는 훌륭한 음악 창작자고 지난해 발표한 정규앨범 '우린 어디로 가는가'도 훌륭하다. 그래서 추천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30일 MBC '음악캠프' 생방송 중 성기노출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메인 출연진이었던 럭스의 리더 원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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