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중 여성 댄서의 발작 사고와 관련 SBS '인기가요' 제작진이 방송위원회에 의견을 진술키로 했다.
방송위원회 산하 연예오락심의위원회는 1일 오후 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제작진의 의견을 듣고 방송심의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
심의위 관계자는 "보다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제작진의 의견 진술을 듣기로 했다"며 "다음 연예오락심의위원회에서 다시 심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기가요'는 지난달 20일 여성 3인조 그룹 씨야의 무대 도중 한 여성 댄서가 쓰러져 발작하는 장면을 특별한 조치 없이 40여초간 방송해 물의를 빚었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의 불만이 상당수 접수됐고, 방송위 시청자불만처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회의를 열어 이를 심의부로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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