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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7주만에 외화 1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7주만에 외화 1위

발행 : 2006.10.31 10:2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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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인기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10월 마지막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외화로서는 7주만에 주말 흥행 정상에 올랐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222개 영화관 1518개 스크린, 스크린 가입률 86%)에 따르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지난 27∼29일 3일간 26만6213명의 관객을 모아 26만4400명의 '거룩한 계보'를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19.9%로 '거룩한 계보'와 0.2%차이에 불과하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외화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9월 일본영화 '일본침몰'이 '괴물'을 누르고 깜짝 1위를 차지한 뒤 7주만이다. 더욱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박스오피스 1위는 상대적으로 적은 개봉관 등 배급 열세 속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영화를 직배한 20세기폭스코리아 자체 집계에 따르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토요일과 일요일이었던 28일과 29일 서울 10만1400명, 전국 26만9050명을 불러모았다. 스크린 수는 서울 64개, 전국 239개로 지난 26일부터의 누적관객은 47만8950명에 이른다. 배급사 집계로는 전국 관객에서 '마음이…'에 밀리지만 서울 관객으로는 명실상부한 1위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20∼30대 여성들을 노린 이른바 '칙 릿'(Chick-Lit) 열풍 속에 등장한 베스트셀러 원작의 인기와 영화속 화려한 패션의 향연이 젊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흥행의 최고 이유로 꼽힌다.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외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열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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