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 스트립, 앤 헤서웨이가 주연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2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222개 영화관 1518개 스크린, 스크린 점유율 86%)에 따르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지난 3∼5일 3일간 17만8313명을 불러모아 지난주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5.6%.
뉴욕 패션계의 뒷이야기와 사회초년생의 고된 적응기를 그려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화려한 패션과 경쾌한 스토리로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예매율 1위를 기록, 주말흥행 1위를 예고한 바 있다.
일본의 동명 인기 만화를 영화로 옮긴 '데스노트'는 16만7103명으로 박빙의 2위를 차지하며 외화 열풍을 이었다. 점유율은 14.6%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는 1.0%포인트 차이다.
한편 김수로 주연의 '잔혹한 출근'은 개봉 첫 주 3위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13만9681명을 모은 '잔혹한 출근'의 점유율은 12.2%로 관객수 13만8328명에 점유율 12.1%를 기록한 4위 '마음이…'와 엇비슷했다.
이밖에 장진 감독의 '거룩한 계보', 조승우 김혜수 주연의 '타짜', '메멘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프레스티지'가 5,6,7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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