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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하지원, 고된 촬영에 몸무게 5kg 빠져

'황진이' 하지원, 고된 촬영에 몸무게 5kg 빠져

발행 : 2006.11.08 09:29

김지연 기자
사진

KBS2 '황진이'의 주인공 하지원이 힘든 장면에도 불구하고 연기투혼을 발휘했다.


하지원은 계속되는 밤샘촬영 가운데서도 외줄타기, 거꾸로매달리기, 폭포수 잠수신 등을 찍었고, 초겨울 날씨로 기온이 급강하한 최근에는 비맞는 장면, 강물에 빠져 자살하는 장면 등 온몸을 던져야 하는 장면을 연이어 촬영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하지원은 이같이 어려운 촬영 장면을 소화하며 잠도 하루에 몇 시간 못자는 등 김밥을 주식으로 연기에 전념하고 있다.


하지원의 한 측근은 "'황진이' 촬영 직전 출연한 영화 '일번가의 기적'에서 여자복서 역할 연기하느라 일부러 5kg를 감량했다. 이번에는 의도한 것도 아닌데 5kg 가까이 체중이 줄었다"며 "얼마나 힘이 드는지 메이크업을 지우면 눈밑에 다크서클이 보일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하지원에게 남아있는 체력은 0%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오로지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으니 많이 격려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하지원측은 또 "이제야 전체 촬영분의 반정도가 끝났는데 완전 소진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중이다. 틈나는 대로 병원에 들러 영양제라도 맞겠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힘은 팬들의 사랑이니 많이 격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이천 세트장에서 쉽지 않은 목욕신을 소화한 하지원은 "술에 찌들어 지내다 연회에 나가라고 억지로 목욕통에 쳐넣어지는 장면인데 간만에 실내 세트에서 촬영해 편안했다"며 "이젠 성인 기생으로 성장, 몸으로 때우는 힘든 장면은 거의 끝난 것 같다"고 말해 그간의 고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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