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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내 연기에 최고점 주고싶다"

구혜선 "내 연기에 최고점 주고싶다"

발행 : 2007.01.03 10:03

김수진 기자

'열아홉순정' 종방연

'열아홉순정'의 마지막회 장면 ⓒKBS
'열아홉순정'의 마지막회 장면 ⓒKBS

"나를 다독이는 의미에서 내 연기에 최상의 점수를 주고 싶다."


12일 종영을 앞둔 KBS 1TV 일일극 '열아홉순정'(극본 구현숙ㆍ연출 정성효,황인혁)에서 주인공 '국화'를 연기한 구혜선의 종방 소감이다.


구혜선은 지난 2일 오후 6시 KBS 별관 인근 식당에서 열린 '열아홉 순정' 종방연 행사에서 "오늘까지도 드라마 종방이 실감이 안 난다"며 말문을 열었다.


구혜선은 "다음주, 다다음주에도 다시 볼 사람들 같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며 "이 드라마는 내가 주연을 맡은 첫 드라마이기에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드라마였다"고 감회를 밝혔다.


그는 "나중에 시간이 흘러 다시 보면 아마 웃음이 나겠지만, 23살의 나에게 '열아홉 순정'의 '국화'는 최선을 다한 캐릭터였다. 지금 나를 다독이는 의미에서 내 연기에 최상의 점수를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정성효 PD는 "출생의 비밀이나 극악한 사건 없는, 훈훈하고 명랑한 컨셉트의 드라마 스토리에 많은 시청자들이 큰 사랑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정말 기분 좋은 부분이기도 하다. 구혜선 등 신인들이 제 역할을 잘 해주었고, 여기에 관록 있는 배우들이 지금까지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해준 것이 인기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구현숙 작가는 "조연들이 많이 있는 누구나 주인공인, 따뜻한 소시민들의 삶을 그리고 싶었다"며""집필이 잘 안 될 때면 하루에도 3~4번씩 드라마 녹화본을 보면서 연기자 각자가 생명력을 불어넣은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곤 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방연 행사에는 구혜선, 서지석, 이민우, 이윤지 등 전 연기자와 정성효PD,황인혁PD, 구현숙 작가 등 전 스태프가 참석했다.


'열아홉 순정'은 지난해 5월22일 첫방송을 시작해 최근까지 40%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6 KBS 연기대상'에서는 구혜선-서지석-이윤지가 신인연기상을, 실버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준 신구 씨가 최우수연기상 남자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분에는 구혜선과 서지석이 전격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을 예고한다.


'열아홉순정' 종영기념 사진 촬영 ⓒKBS
'열아홉순정' 종영기념 사진 촬영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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