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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만화영화 '성웅 충무공' 방송서 공개

국내 최초 만화영화 '성웅 충무공' 방송서 공개

발행 :

김수진 기자
사진


국내 최초 만화영화 필름이 공개된다.


25일 오전 방송될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는 1950년대 제작된 국내 최초의 만화영화로 추정되는 필름 '성웅 충무공'이 의뢰품으로 선을 보인다.


만화 '코주부'로 유명한 김용환 화백이 그림을 그리고 박종세 KBS 전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을 담당한 이 작품은 이순신 장군의 어린 시절부터 왜군을 격퇴하는 모습까지의 일대기를 30분 분량으로 담았다.


이 작품은 등장인물이 움직이는 지금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카메라를 움직여 화면에 변화를 주는 초보적인 기법을 사용했다.


'TV 쇼 진품명품' 제작팀은 이 필름이 국내 최초의 만화영화로 볼 수 있는 지에 대한 검증을 위해 지난 10월24일 한국영상기록원에서 국내 만화계의 원로 인사들을 초청해 시사회를 가졌다.


영상을 본 김종원 동국대 교수는 "“이 필름은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공식적인 논리로서 보기에는 힘들지만 애니메이션 영화의 초기 단계로서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바꾸어 말해 당시 열악한 제작환경에도 영화적 기법을 최대한 활용한 점과 이 영상에 거북선의 모형이 처음 등장한 점 등에서 만화영화계에 소중하고 의미있는 발견이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웅 충무공'의 원화가 공개되고,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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