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일일 시트콤이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MBC '김치치즈 스마일'과 KBS 2TV '못말리는 결혼'이 각각 한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김치치즈 스마일'과 '못말리는 결혼'은 각각 전국 일일 시청률 8.5%(이하 동일기준)와 5.6%를 기록했다.
'김치치즈 스마일'은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20%대를 오르내리며 인기리에 종영된 '거침없이 하이킥'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거침없이 하이킥' 역시 방송초반 '김치치즈 스마일'처럼 한 자릿수 시청률 기록하며 고전했음을 감안하더라도, 내녀 1월 종영을 앞둔 '김치치즈 스마일'은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못말리는 결혼' 역시 KBS 인기 시트콤이던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의 선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오후 6시 50분대 방송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충분히 시청률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못말리는 결혼'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 시트콤 역시 '김치치즈 스마일'과 마찬가지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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