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해 각종 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는 배우 전도연이 늘 올해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3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테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27회 영평상 영화제에서 여우연기상을 받기 직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요즘 달을 보면 소원을 비는데 늘 올해만 같아라고 빈다"며 웃었다.
전도연은 "올해 칸국제영화제와 아시아퍼시픽, 청룡상에 이어 영평상까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또 결혼도 했다"며 올 한해를 추억했다.
12월1일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도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인 전도연은 "스스로 늘 유력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도연은 이날 상을 받은 뒤 "꼭 지난해 이맘때 이창동 감독님께 왜 나를 캐스팅했냐고 울부짖었던 게 생각난다"며 "작품을 열 편 했는데 이제 전도연이 보여줄 게 뭐가 있냐는 소리도 들었다. 그런데 이 작품으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한재림 감독의 '우아한 세계'가 최우수 작품상과 남자연기상(송강호)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M'의 이명세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M'은 미술상도 수상해 '우안한 세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베스트10'에는 '우아한 세계'와 '밀양', '천년학' '화려한 휴가' '오래된 정원' '검은 땅의 소녀와' 'M' '사랑' '행복' '미녀는 괴로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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