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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요즘 누가 CD플레이어로 음악 들어요?③

[★리포트]요즘 누가 CD플레이어로 음악 들어요?③

발행 :

김원겸 기자

2008 연예계, 대중문화 소비방식이 달라졌다

사진


대중가요계에서의 소비의 방법 변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음악을 CD로 듣는 행위는 이제 구식이 돼버렸고, CD플레이어를 갖고 다니면서 음악을 듣는 사람은 이제 희귀해졌을 뿐만 아니라, 번거로운 일마저 돼버렸다.


통신기술과 통신기기, 매체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해 mp3 등 음악파일이 쉽게 만들고 유통시킬 수 있게 됨에 따라 온라인 소비도 급격히 늘어났다. 성냥갑만한 mp3로 음악을 듣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휴대폰으로 음악을 다운받아 듣는다.


이로 인해 CD 시장은 이미 mp3에 의해 잠식되기 시작했고, 2007년 11월까지 20만 장을 넘긴 음반이 한 장도 없었다.


LP는 지난 2004년 '마지막 레코드사'였던 서라벌 레코드가 문을 닫으면서 국내생산이 완전히 중단됐고, 마그네틱 카세트 테이프도 주문량이 없어 거의 생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음악소비의 변화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고화질, 고음질 시대를 맞고 있지만 mp3는 이런 흐름에 역행한다. mp3로의 음악소비는 사운드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없어 음악으로 감동을 받는 일도 줄어들고 있다.


우선 mp3는 CD의 음질을 능가하지 못한다. 가청 주파수대가 잘려나가는 바람에 mp3가 구현하는 음질은 CD 음질의 70% 밖에 미치지 못한다. 특히 mp3를 값싼 컴퓨터 스피커로 듣기 때문에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내도 이를 제대로 '소비'하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음반 제작자들이 값비싼 돈을 들여 최상의 사운드를 뽑아내는 일을 주저하게 되고, CD제작비의 절반수준인 디지털 음반을 출시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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