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차기작인 박진표 감독의 새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돌연 하차키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 사랑 내 곁에' 제작사인 영화사집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권상우 씨의 하차를 사실상 통보받은 셈"이라며 "하차 사유를 정확히 밝혀오지 않아 제작사 입장에서도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출연료에 대한 합의가 이미 수 주 전 끝났고, 투자 등도 모두 확정돼 제작진이며 출연진 모두가 스탠바이를 하고 다음 달 촬영을 기다리던 상황"이라며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이유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앞서 권상우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 사이마타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자신의 팬미팅에서 "차기작은 알려진 것과 달리 드라마가 될 것이다"며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밝혀 하차설에 무게가 실렸다.
권상우는 당초 박진표 감독의 새 영화인 '내 사랑 내곁에'에서 루게릭 병에 걸린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아 그 곁을 끝까지 지키는 여자 주인공 하지원과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하차로 현재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한편 '영화사 집' 측은 "조만간 공식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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