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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영화의 힘! '도살자', 7월 北美 개봉

저예산영화의 힘! '도살자', 7월 北美 개봉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한국 저예산영화 '도살자'(감독 김진원·제작 데빌그루픽쳐스)가 북미 배급을 확정, 미국에 개봉하는 쾌거를 이뤘다.


21일 부천영화제 측에 따르면 2007년 부천영화제 '금지구역' 섹션의 유일한 한국영화로 화제를 일으켰던 '도살자'가 오는 7월 미국 극장가에 개봉한다.


'도살자'는 부천영화제를 시작으로 시체스국제영화제, 뉴욕아시아필름페스티벌 등 세계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북미 배급까지 확정지으며 저예산 영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총 2000만원의 저예산으로 완성된 '도살자'는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던 한 쌍의 부부가 스너프 영화를 찍는 일당들을 만나면서 끔찍한 고문을 당하는 하드 고어 영화. 뉴욕타임스와 뉴욕선 등 미국 언론들은 '쏘우', '호스텔' 등과 같은 거칠고 다이내믹한 힘을 담은 영화라고 칭찬한 바 있다.


배급사 아이뉴엔터테인먼트 이윤진 대표는 "'도살자'의 북미 배급은 한국 저예산 영화의 글로벌한 저력을 다시금 세계에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한국 영화가 힘든 시기지만 '도살자'와 같은 상상력이 뛰어난 영화들이 대거 쏟아져 다양한 한국 장르영화들이 활발히 제작, 북미를 비롯 세계 전역에 개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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