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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9년 지난 '세친구' 장면 다 기억난다"

윤다훈 "9년 지난 '세친구' 장면 다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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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다훈이 MBC 시트콤 '세친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윤다훈은 31일 오후 경기 일산 웨스턴돔 인근의 한 당구장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세남자' 촬영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9년이 지났지만 '세친구' 촬영하던 때가 다 기억난다"며 "여러 작품을 해봤지만 '세친구' 촬영할 때가 제일 편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이날 윤다훈은 '세친구' 출연 당시 농구장에서 술 먹고 취해서 허재 감독과 공을 놓고 씨름하는 장면을 자세하게 기억해냈다. 또한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한 정웅인 역시 "촬영지는 강원도 원주였다"며 맞장구를 쳐 세 사람 모두 '세친구'에 대해 큰 애정을 갖고 있음을 알게 했다.


윤다훈은 "그렇게 좋았던 사람들과 다시 만나 또 다른 작품을 하게 됐다"며 "이제 시작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세남자'는 10년 전 방송된 인기 시트콤 MBC '세친구'의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 세 사람과 정환석 감독, 목연희·한설희 작가 등 제작진이 그대로 뭉쳐 만든 작품이다. 매주 금요일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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