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이창동 감독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봉하 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배우 문성근은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문성근은 "창동이 귀국, 전화해 물었다"며 "선거는 어찌 돼 가냐. 낼 나는 봉하 인사 간다고 했다"고 전했다.
문성근은 "중간에 대답할 틈을 줘야 말을 하지? 그의 마음이 느껴져"라며 "또 눈물이 난다. '시'에서 노짱을 느끼는 분들이 많던데. 어찌 안 그렇겠냐"고 전했다.
이창동 감독은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공식 추도식에 칸영화제 수상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창동 감독의 이번 방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것과 함께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의 기쁨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창동 감독은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직시절 문화관광부 장관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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