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방송된 SBS '남아공월드컵특별기획 태극기 휘날리며', '남아공월드컵 국민응원대축제 승리의 함성'이 각각 5.3%와 6.4%의 한 자릿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같은 시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이 기록한 11.6%와 16.1%, KBS2TV의 예능 프로그램인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과 '천하무적토요일'이 기록한 8.7%, 9.7%에 비해 낮은 수치다.
SBS 측은 월드컵 단독 중계를 맡아 이날 한국국가대표팀의 첫 월드컵 경기인 한국 대 그리스 전 중계에 앞서 고정 주말프로그램인 '스타킹'을 결방키로 결정하고, 대신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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