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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상구 女폭행시인, 송곳니 부러져"

[단독] 경찰 "이상구 女폭행시인, 송곳니 부러져"

발행 : 2010.10.06 10:00

문완식 기자

"본인도 폭행시인… 사실상 수사 종결"

이상구 ⓒKBS
이상구 ⓒKBS

개그맨 이상구가 여성 폭행혐의로 결국 법의 처벌을 받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곽정기 형사과장은 6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상구가 여성 폭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곽 형사과장에 따르면 이상구는 지난 5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 곁에 있던 여성 일행과 시비가 붙었으며 이 과정에서 이상구는 여성 일행 중 박모씨의 송곳니를 팔꿈치로 가격, 부러뜨린 혐의다.


이상구 일행 중 한 명도 상대방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이상구와 함께 현행범 체포됐다.


곽 과장은 "이상구가 본인이 여성에 폭행을 했다는 것을 조사 과정에서 시인했다"며 "이에 사실상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폭력행위처벌특별법상 공동상해혐의로 이상구와 일행 2명 등 3명과 피해여성 박씨를 제외한 함께 싸운 여성 2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상구의 혐의가 뚜렷하고, 본인이 혐의를 시인해 더 이상 이상구를 조사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상구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옆 자리에 있던 여성 2명과 시비가 붙어 이들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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