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Logo

이영진 "전직 여자복서 역, 스트레스 풀었다"

이영진 "전직 여자복서 역, 스트레스 풀었다"

발행 : 2012.02.20 17:25

이경호 기자
이영진 ⓒ사진=이기범 기자
이영진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영진이 영화 '열여덟 열아홉'에서 거친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영진은 20일 서울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열여덟 열아홉'(감독 배광수)의 언론 시사회에서 "주먹질 하고 욕 잘하는 멘터지만 그 속에 진심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진은 '열여덟 열아홉'에서 전직 여자 복서 역을 맡아 호야(유연석 분)의 복싱 코치로 출연, 거친 모습을 선보였다. 이영진은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한 걸음씩 발전되고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복싱을 하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그래도 사람이던 샌드백이던 주먹질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었다. 대리만족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영진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유연석을 많이 때렸다"며 "본의 아니게 많이 때렸는데, 이번에 영화를 보니까 미안하다. 오랜만에 유연석을 만났는데 '누나, 미운정 들었나 보다'고 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은 "(이영진에게 맞아) 아플 때도 있었는데, 많이 아프지 않았다"며 "미운정 들었다고 한 건 농담이다. 영화 촬영 후 오랜만에 봐서 기분이 남달랐다"고 답했다.


'열여덟 열아홉'은 사랑이 두렵지 않은 10대 이란성 쌍둥이 호야(유연석 분)와 서야(백진희 분)를 둘러싼 연애스토리를 그렸다. 순수하지만 당돌하고 어설프지만 특별하며, 위태롭지만 달콤한 10대들의 첫사랑을 거침없이 담아낸다. 영화는 오는 3월 1일 개봉을 앞뒀다.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

연예

中, '폭싹 속았수다' 또 불법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