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손호영이 완벽한 고음으로 아리아의 매력을 뽐냈다.
손호영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생방송 되는 케이블 채널 tvN '오페라스타 2012'(이하 오스타2) 5라운드 무대에 올라 '무정한 마음'을 열창했다.
손호영이 부른 '무정한 마음'은 이태리 칸초네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완벽한 고음을 소화했다. 또 곡에 담긴 떠나간 여자를 향한 남자의 애틋함을 표현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중저음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호영의 무대에 '오스타2'의 멘토 조용갑은 "손호영 씨는 120% 능력을 보여주는 체질이다"며 "매회 고음이 불안했는데, 이번에는 완벽했다. 저음이 약간 문제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경재 심사위원은 "손호영 씨는 곡의 표현을 잘했다. 저음이 흔들렸지만 그럴 수 있다"며 "이럴 때 가수들은 마음이 흔들리는데, 마지막에 너무 좋은 소리를 들려줘 행복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오스타2'는 지난해 4월 방송된 '오페라스타' 시즌1에 이은 시즌2다. 박지윤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박지헌 더원 주희(에이트)가 출연했다.
이번 시즌에는 '강마에' 서희태와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여기에 유럽이 인정한 테너 조용갑과 소프라노 한경미가 가수들을 지도할 멘토로 활약하게 됐다.
지난 10일 첫 경연을 시작으로 오는 3월16일까지 총 6회의 경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