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의 승리가 개인 활동 욕심에 멤버들끼리 사이가 안 좋은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승리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얼라이브 빅뱅'에서 "사실 '투나잇' 앨범 나올 때 까지만 해도 다섯 명이 되게 서먹서먹했다. 다 지나서 하는 얘기지만, 모든 멤버가 혼자 나가서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태양은 솔로앨범에 욕심이 컸고, 지드래곤은 빅뱅이 아닌 다른 그룹의 프로듀싱을 하고 싶어 했고, 탑은 영화나 드라마에 주목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해 사건 사고들로 인해 '우리도 금방 무너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 덕분에 다시 뭉치게 됐다"면서 "작년의 많은 일들로 인해 다섯 명이 끈끈하게 뭉치게 됐다"라고 함께 힘든 상황들을 이겨낸 뒤 더욱 끈끈해진 우정을 공개했다.
태양도 "외부적으로 그런 사건 사고들을 겪지 않았다면, 멤버들 간의 와해로 나쁜 일이 왔을 거 같다. 멤버들의 와해 대신에 외부적으로 안 좋은 일이 온 거라 생각하고 한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얼라이브 빅뱅'은 빅뱅 컴백 스페셜 방송으로, 지난 2일부터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2 빅쇼-얼라이브 콘서트'의 실황과 무대 뒷이야기, 멤버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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