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아이돌 그룹 빅뱅이 타이틀 3곡을 선보이며 대형 컴백을 알렸다.
빅뱅은 1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가가요'를 통해 미니 5집 타이틀곡인 '블루' '배드 보이' '판타스틱 베이비' 등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 달 29일 새 음반을 발표한 빅뱅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 서울 단독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인 적은 있으나 가요 프로그램 등 방송을 통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빅뱅은 3곡에 맞춰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블루'는 빅뱅 특유의 감성 멜로디와 서정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멤버들은 중독적인 댄스를 곁들여 진솔한 무대를 꾸몄다. 빅뱅은 명랑하면서도 깊은 내공을 뿜어내며 감성 카리스마를 풍겼다.
특유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전형을 보여준 '판타스틱 베이비'를 부를 땐 멤버들의 현란한 발놀림에 탑의 묵직한 랩이 더해져 곡의 분위기를 한껏 신나게 했다.
또 R&B에 올드 스쿨 힙합 분위기도 더해진 '배드 보이'에서는 멤버들의 그루브한 느낌이 빛났다. 태양의 소울풀한 목소리에 지드래곤의 부드러운 래핑이 세련된 무대를 연출했다.
빅뱅은 국내 음원, 음반차트를 석권하며 2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블루'를 비롯해 '배드 보이''판타스틱 베이비' '사랑 먼지' '날개' 등 타이틀곡 모두 고른 사랑을 받으며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빅뱅은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의 선택도 받았다. 미니 5집 '얼라이브'는 지난 9일 발표된 메인차트 '빌보드 200' 최신 차트(3월17일자) 150위에 오르며 한국어 앨범으로 진입한 최초의 한국가수가 됐다.
한편 빅뱅은 이날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활발한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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