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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수영·'결별' 한혜진..연예대상, 차분+담담

'열애설' 수영·'결별' 한혜진..연예대상, 차분+담담

발행 : 2012.12.31 06:38

윤상근 기자
ⓒ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결별, 열애설 등 이른바 좋을 수도, 좋지만도 않은 일을 겪었던 스타들의 공식석상에서의 모습들은 차분하고 담담했다.


한혜진은 30일 오후 8시4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는 최근 결별을 인정했던 배우 한혜진과 '열애설' 해프닝으로 곤혹을 치렀던 소녀시대 멤버 수영의 사건 이후 첫 공식 석상에서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먼저 지난 28일 이른바 '증권가 찌라시'에서 돌던 이야기를 통해 루머로 번졌던 배우 원빈과의 열애설 해프닝의 주인공이 됐던 수영은 이날 가수 윤도현, 만능 엔터테이너 하하와 함께 연예대상 공동 MC로 나섰다.


수영은 앞서 있었던 스캔들에 전혀 개의치 않은 채 차분하게 MC로서의 소명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영은 오프닝을 전하며 함께 자리한 이경규에게 "초보 MC로서 실수를 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실거죠?"라고 재치 있게 질문했고, 이에 이경규가 심드렁한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수영은 "개인기를 보여달라"는 두 MC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내년이면 이제 저도 나이를 먹는데 이 때라도 귀여워야 할 것 같다"며 이른바 '귀요미' 개인기를 선사,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배우 한혜진의 모습도 이번 연예대상에서 다소 눈길을 끌게 한 참가자였다.


한혜진은 지난 21일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과의 9년 만의 결별을 인정하며 주변 지인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안타까움을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수상자로 나선 한혜진의 모습은 너무나도 덤덤했다. 이날 토크쇼 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혜진은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를 통해 출연해주신 게스트들에게 너무나 많은 것들을 배운다. '힐링캠프' 제작진과 이경규, 김제동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저만의 돌직구를 날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또한 지난 11월 초 사별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하늘나라에 가신 아버지께도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며 그간의 아픔을 못내 감추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9일 은혁과의 트위터 셀카 해프닝이 있은 후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던 SBS 가요대전에서의 아이유처럼, 한혜진과 수영은 이날 연예대상에서 더욱 밝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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