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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전남편 조성민 마저...안타까운 비극

故최진실 전남편 조성민 마저...안타까운 비극

발행 :

이경호 기자
고 조성민(좌), 고 최진실(우)
고 조성민(좌), 고 최진실(우)


고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직 야구선수 조성민(40)이 사망했다. 고 최진실의 가족에 또 한 번 비극이 찾아와 충격을 안겼다.


6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고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이 이날 오전 5시26분께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 조성민의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고 조성민의 죽음은 그의 전 아내 고 최진실과 처남 고 최진영의 자살에 이은 최진실 가정의 세 번째 사망이다.


지난 2000년 연예계 스타 고 최진실과 야구 스타 고 조성민의 결혼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치러졌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결혼 3년 9개월 만인 지난 2004년 이혼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고 최진실이 2008년 10월 2일 자살로 생을 마감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고인이 개그우먼 정선희의 남편 고 안재환의 사망과 관련해 악성 루머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고 최진실 사망 2년 후. 2010년 3월 29일 고 최진실의 동생 고 최진영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고 최진영은 자택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고 조성민과 고 최진영은 고 최진실의 사망 후 자녀들의 친권 및 양육권, 재살관리권 등으로 감정 대립이 극에 달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 최진영이 사망, 고 조성민도 당시 큰 충격을 받았다. 고 조성민과 고 최진실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고 조성민은 2년 동안 전 아내와 처남을 하늘로 떠나보내며 비통해 했다. 그는 두 사람의 빈소에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고 조성민은 지난 1996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유명세를 탔다. 2002년 부상으로 국내 무대로 복귀했으며, 2005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고인은 이후 지난 2007년 프로야구 선수에서 은퇴했다. 현역 은퇴 후에도 프로야구 해설위원, 두산 베어스 2군 재활 코치로 야구계와 인연을 끊지 않았다. 제2의 야구 인생으로 야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그였지만 지난해 10월 두산과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2013년 1월 6일, 고 조성민이 전한 비보는 2008년 고 최진실의 사망을 시작으로 5년 후 고 조성민의 사망으로 고 최진실 가족사에 드리운 비극으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고 조성민의 시신은 현재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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