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이승연이 향정진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이승연이 MC를 맡아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이 검찰 결과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이하 '이백녀')의 제작진 한 관계자는 24일 오후 스타뉴스에 "이승연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에 대해 제작진은 일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일부에서 이승연의 하차와 관련해 문의하고 있다"며 "현재는 혐의를 받고 소환 예정이기 때문에 하차를 언급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일단 소환에 따른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이승연의 이번 주 방송은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로 예정대로 방송된다"며 "추후 녹화 역시 현재로서는 취소 예정은 없다. 소환 결과를 지켜 본 후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이승연의 프로포폴 불법투약혐의는 혐의일 뿐이다"며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연은 24일 오후 소속사 제이아이스토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승연은 지난 2003년 촬영 중 척추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강북 소재 한 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어 치료의 일환으로 의사 집회 하에 프로포폴을 투약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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