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가 드라마 나들이에 대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진구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광고 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현) 제작발표회에서 젊고 아름다운 여배우와 함께 해서 즐겁다고 밝혔다.
이날 진구는 상대배우인 박하선과의 호흡에 대해 "제가 여배우들이랑 호흡을 맞춰 촬영한 것이 흔치 않았다"며 "최근 영화에서도 한혜진씨와 동료에 가까웠다. 배우생활 10년 정도 하면서 젊고 아름다우신 분과 연기 하는 게 거의 처음이다"고 말했다.
그는 "매번 영화 촬영하면서 남자들과 숙소 생활하다가 타이트한 촬영, 러블리한 여배우와 호흡하니 이런 복도 있구나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진구는 촬영을 위해 준비한 것에 대해서는 "이태백이 되는 것보다 나를 보여주자라고 다짐했다. 다행이 시놉시스나 대본이 실제 모습과 비슷해서 누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진구는 극중 어떤 상황에서도 쫄지 않는 강철 멘탈 이태백 역을 맡았다. 지방 삼류대 시각디자인과를 중퇴, 광고대행사에 입사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썼으나 늘 1차 서류 탈락의 고배를 맛본다. 금산애드의 하청업체인 간판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진정한 광고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희망 없는 루저가 광고계의 위너가 되는 감동적인 성공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 이태백(진구 분)이 광고계에 입문, 특유의 독특함과 천재적인 감각으로 광고인으로서 성공하는 과정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한편 '광고천재 이태백'은 오는 2월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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