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파일럿으로 방영돼 호평받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남자가 혼자 살 때'(연출 이지선)가 정규 편성된다.
23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남자가 혼자 살 때'는 다음달 17일 MBC 봄 정기개편을 맞아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현재 몇몇 시간대를 두고 방송 시간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 금요일 오후 11시대 방영이 유력하다.
'남자가 혼자 살 때'는 여러 이유로 나홀로 살아가는 남자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담아낸 프로그램. 노홍철이 MC를 맡고 김태원, 이성재, 한상진, 김광규, 데프콘, 서인국 등이 출연했다.
지난 설 당시 방송돼 진솔하고도 페이소스 넘치는 독특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본방송과 재방송 시청률이 각각 6.6%, 8.1%(닐슨코리아 집계)로 높았고, 시청자들의 정규 편성 요청 또한 빗발쳤다.
방송 관계자는 "파일럿 방송 당시 시청률도 비교적 높았고 참신하고도 경쟁력있다는 평가를 받아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며 "현재 방송 시간대를 막바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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