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rst love'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가수 우타다 히카루(31)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일본 유명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24일 인터넷 판을 통해 우타다 히카루가 지난 23일 오후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 연안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8살 연하인 이탈리아인 프란체스코 칼리아노(23)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은 오후 2시(현지시간)께 종료됐으며, 피로연은 결혼식장 인근에서 약 15km 떨어진 수도원에서 열렸다고 산케이스포츠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타다는 철저한 통제 하에 결혼식을 올렸다. 경비원의 경호를 받으며 우산으로 외부 시선을 차단했다.
산케이스포츠는 "교회 앞에는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약 300명이 모였는데, 일본인 유명 가수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우타다의 결혼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 2002년, 불과 스무 살 때에 14세 연상의 영화 감독 겸 사진가 키리야 카즈아키와 결혼했으나 2007년 4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우타다는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체류하던 중 호텔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는 칼리아노와 만나 재혼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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