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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 세월호·위안부 피해자 초청 봉헌 미사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 세월호·위안부 피해자 초청 봉헌 미사

    발행 : 2014.08.14 11:18

    김소연 기자
    교황 프란치스코/사진=KBS 1TV 영상 캡처
    교황 프란치스코/사진=KBS 1TV 영상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 머물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교황은 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등 약 30명의 공식 수행단을 포함해 100여 명과 함께 했다.


    교황은 4박 5일간의 방한 기간 동안 20여 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미사를 봉헌하면서 세월호 유족, 위안부 할머니 등을 초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 봉헌을 주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을 초대해 위로한다. 16일에는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장애인들과 만난다.


    또 18일 오전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위안부 할머니 초청, 위로의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한편 교황 방한은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의 일. 역대 세 번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3월 콘클라베(신임 교황을 뽑는 비밀회의)를 통해 제 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아르헨티나 에서 나고 자라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남미 출신이자 첫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탈권위적이고 파격적인 행보로 취임 1년여 만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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