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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치대교수 "파라벤 치약.. 강한 양치질로 농도 떨궈야"

    경희대 치대교수 "파라벤 치약.. 강한 양치질로 농도 떨궈야"

    발행 : 2014.10.06 09:28

    김재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왼쪽)와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사진=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왼쪽)와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사진=뉴스1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로 인해 불거진 이른바 ‘유해치약’ 논란에 대해 경희대 치과대학 박용덕 교수는 “분명히 인체에 유해하며 치약사용 후엔 7~8회 강한 양치질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치약내 유해성 논란을 일으킨 성분은 파라벤과 트리클로산, 파라벤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부제의 일종이고 트리클로산은 항균효과가 있는 화학물질.


    이에 대해 박교수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파라벤 같은 경우는 일종의 방부제고 트리클로산도 마찬가지로 균을 억제해 주는 항균제로 쓰고 있다. 이런 성분들이 인체내에 들어가게 되면 성호르몬하고 굉장히 밀접하다.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고환암이나 성인 여성 같은 경우에는 유방암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아주 무서운 물질이다”고 설명했다.


    식약처가 치약제품의 파라벤을 0.2% 이하로만 허용하고 있는데 대해 박교수는 “파라벤 0.2g을 한 번 쓰게 되면 괜찮지만 구강 내에 누적이 되면 혈류를 타고 오랫동안 체내에 잔존한다. 이것이 문제다”면서 “국내에서는 0. 2%인지 몰라도 해외, 즉 유럽 같은 경우에는 거의 쓰지 않는 물질로 가고 있다. 미국 같은 경우에도 파라벤이 무해하다는 걸 증명할 경우에만 사용을 허가하게 하는 그런 엄격한 잣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교수는 외국에선 항균작용과 방부제 작용없이 유통기한 긴 치약을어떻게 만드나는 질문에 “실제로 항균제라고 한다면 그런 약품 말고도 굉장히 많다. 천연물질이라든가 널려 있는 게 그런 물질들이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천연항균제 방부제를 안쓰는데 대해 “치약을 보게 되면 3년 정도의 유통기한을 둔 치약들이 많다. 그렇게 유통기한을 길게 하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화학물질을 쓰고 있는데 방부제를 전혀 쓰지 않아도 보통 3개월 내지 6개월의 유효기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그 기간내에만 소모한다면 유해성분을 우리 인체 내에 넣지 않고 충분히 치약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박교수는 쉽게 공정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인체에 좋은 항균제를 써야된다며 소비자들이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치약을 사용하고 난 다음에) 최소한 7번 또는 8번 정도의 강한 양치로 입을 헹궈내면 파라벤의 농도가 급격히 떨어진다”고 대처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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