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생애 봄날' 장신영이 문서를 조작해 이준혁과 권해효를 위기에서 구했다.
29일 오후 방영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연출 이재동 극본 박지숙)에서 송병길(이기영 분)은 이혁수(권해효 분), 조명희(심혜진 분)에게 병원 이식센터 조항을 제외한 계약서를 들이밀었다.
이 계약서는 배지원(장신영 분)이 강동욱(이준혁 분)에게 사인하라고 한 것. 강동욱은 이식센터 조항이 없다는 것을 보고 놀라 배지원을 찾아갔다.
강동욱은 "이식센터 조항 안 넣고 내 서명 받은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지원은 한 계약서를 꺼내 "송회장님이 가지고 있는 계약서가 가짜다. 그 계약서에 내가 서명했다"며 "이거 내 사직서다. 이사장님께 전해달라"고 말했다.
강동욱은 "왜 그랬냐. 그 사람 속이면 너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 모르냐"고 흥분했다.
배지원은 "위험해져도 상관없었다. 당신을 도울 수만 있다면. 난 당신이 송회장이랑 이 병원을 떠나길 바랐다. 그럼 영원히 내 마음 밝혀질 일 없었을 테니까"라고 답했다.
배지원의 마음을 확인한 강동욱은 아무 말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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