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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포항, 팬들에 받은 사랑 지역 사회에 환원

'K리그' 포항, 팬들에 받은 사랑 지역 사회에 환원

발행 : 2014.11.24 14:01

김우종 기자
포항 선수들. /사진=뉴스1
포항 선수들. /사진=뉴스1


포항 스틸러스가 2014 시즌 다양한 지역공헌 활동으로 지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포항은 올 시즌 희망 나눔 프로젝트로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지역의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축구 클리닉, 포항시 녹지 환경 조성을 위한 내 나무 갖기 운동 등 다방면에서 포항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우선 포항은 지난해에 이어 지역의 기업들과 함께 매칭그랜트 형태로 한 골을 넣을 때마다 쌀과 연탄을 적립해 기부하는 희망 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K리그 홈, 원정 경기에서 포항이 득점하는 한 골당 쌀 20kg 3포(이마트 포항점 1포, 이동점 1포, 선수단 1포)씩을 적립해 2014 시즌 4개의 노인 복지 시설과 장애 복지 시설에 총 150포의 쌀을 전달했다.


또 포항은 지역의 수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연고 지역 어민들을 돕기 위해 추석 수산물 선물세트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구룡포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환원했다. 포항은 수산물 세트의 판매 인기가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이라고 생각해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기부를 결정했다.


포항은 지난 19일 이른 추위에 힘겨워하고 있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6000장을 기부하며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포항의 선수단은 직접 집까지 연탄을 배달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연탄 나눔 행사에는 포항 스틸러스를 지지하는 팬들과 지역의 자원 봉사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게다가 포항은 지역의 청소년들과도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K리그의 관심 증대와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다. 포항은 울릉 심층수 청아라와 축구 선수를 꿈꾸는 지역의 축구 꿈나무들이 건강한 물을 마시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수 98상자를 기부했다.


이 외에도 포항은 축구 선수를 꿈꾸는 17개의 학교를 방문해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 포항의 축구 클리닉은 지역 중,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스포츠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및 창의적 체험 활동 장려의 취지로 실시했으며 방문하는 학교마다 열광적인 분위기로 학생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포항은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아름다운 숲으로 다시 돌려주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포항의 선수단은 지난해 3월, 포항시 용흥동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훼손된 녹지를 더욱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그랜드 애비뉴와 함께 '53만 시민 내 나무 갖기 운동'을 진행했다.


포항의 '53만 시민 내 나무 갖기 운동'은 K리그 한 골당 나무 3그루를 적립하는 것이다. 이는 포항시 장량동에 위치한 근린 공원 에배롱 나무, 산수유 나무, 이팝 나무 등 총 1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자연 사랑을 실천하는 장이 됐다.


포항의 황지수는 "포항 스틸러스 선수단이 지역민들과 함께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우리 선수단이 올해보다 더욱 많은 활약을 하여 지역민들과 포항이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프로선수들과 지역민들 간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즐거움과 기쁨을 전파하길 원한다. 또 K리그의 발전과 흥행에 기여하기 위해 내년에는 더욱 많은 프로그램으로 포항시민들과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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