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회가 지난 2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5년 총회를 열고 지난해 야구계에 공헌한 선수 및 인사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실시했다. 공로상을 비롯해 초등부와 리틀부 우수선수를 선정했고 아마추어 지도자들과 관련 업종의 주요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먼저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은 제 29회 세계리틀야구대회 우승과 리틀야구단저변확대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초등부 우수선수상에는 서울 가동초등학교의 유영호가 선정됐다. 리틀부에서는 수원 영통구 리틀야구단의 김규민이 영광을 안았다. 둘은 각각 백구상패와 함께 장학금 50만 원을 받았다.
마산고 이효근 감독, 덕수고 정윤진 감독, 동국대 이건열 감독, 경성대 윤영환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이효근 감독은 2014년 아시아청소년대회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정윤진 감독은 덕수고를 3년 연속 청룡기 정상에 올렸다. 이건열 감독은 2014년 대학야구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윤영환 감독은 인천아시안게임에 코치로 참여해 우승을 도왔다.
그밖에 빅나인 스포츠의 유부근 대표, 대한 스포츠의 강형선 대표, 비바 스포츠의 권오성 대표, 훈 치과의 박세훈 원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신동열 전 백구회 회장과 황언융, 김인식 전 백구회 부회장도 재임 기념패를 받았다.
한편 이 행사에는 신경수 백구회장을 비롯해 장정기, 어우홍, 황기대, 강태환, 고영환, 이규성, 남주현, 김훈호 등 야구원로와 회원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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