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이 첫 작업에 대해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1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감독 홍상수·제작 영화제작 전원사)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홍상수 감독과 처음 만난 김민희는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작업해서 좋은 경험이었다"며 "감독님 영화를 너무 좋아했고 같이 작업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영화 보고 너무 감사했다. 좋은 영화 만들어주셔서"라며 "정재영선배와 호흡 좋았다. '우리선희' 재밌게 봐서 같이 캐스팅됐다는 소식 들었을 때부터 기뻤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홍상수 감독이 데뷔 20주년에 선보이는 17번째 영화다. 우연히 만나 함께 술을 마시며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두 남녀로 정재영과 김민희가 호흡을 맞췄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뒀다. 지난 제 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표범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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