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재단이 지난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재단소속 KJ골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2015년 최경주재단 동계훈련 선발전'을 개최했다.
최경주재단은 이번 선발전을 위해 경기 에티켓 등에 대한 척도를 마련하여 선수의 기량과 재능을 다각도로 살피는 전원 평가 기준을 책정했으며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 스코어도 반영해 동계훈련 대상자를 결정했다.
이번 선발전 평가 대상은 총 39명이었으며 활동 평가 점수에 따라 24명이 스트로크 경기에 출전, 36홀 경기를 치렀다. 선발 경기에서는 남자부 황경준(영신고 1) 꿈나무가 140타 4언더파를 기록하여 우승했고, 조영애(속초여고 2) 꿈나무가 142타 2언더파를 기록하여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발된 12명의 골프꿈나무들은 올 겨울 8주간 중국 광동에 위치한 그랜드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미국 PGA 8승을 기록한 최경주 이사장과 함께 동계 훈련을 받게 된다. 동계훈련 기간 동안에는 최경주 이사장이 자신의 주특기인 벙커 샷과 독자적인 방법으로 고안한 클레이 샷(진흙을 이용한 연습)을 비롯해 다양한 숏 게임 방법을 직접 가르칠 예정이다.
또 최경주 이사장을 비롯한 베스트버디스 소속 프로골퍼들이 기술 샷 및 라운드를 통한 실전 공략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외에 초빙된 외부 전문가들을 통해 인성교육과 심리상담, 건강 교육 등도 받게 된다.
최경주 이사장은 "이번에 선발된 꿈나무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선발되지 못한 꿈나무들을 위로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꿈나무들이 동계훈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향후 재단의 사업 방향을 밝혔다.
덧붙여 "올해부터 새롭게 동계훈련지로 선정된 중국 그랜드 레이크 골프클럽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최적의 훈련장소로서 효율적인 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골프장과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최적의 동계훈련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 쓸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경주재단은 2008년 재단 설립 이후 KJ골프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미국, 중국 등 최적의 훈련이 가능한 다양한 장소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해 왔으며 단순히 골프 기술만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인성 및 정신력 교육에 많은 비중을 두어 바람직한 골프 꿈나무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 동계훈련에는 미국 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동환이 동참할 예정이며, 2015년 매경오픈 우승자인 문경준을 비롯해 KLPGA에서 활약한 인주연 등 많은 선수들이 지난 최경주재단 동계 훈련에 참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