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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측 "표절시비, 법적대응 강구 방침"

'동네변호사 조들호' 측 "표절시비, 법적대응 강구 방침"

발행 : 2016.02.04 19:07

이경호 기자
박신양, 강소라/사진=스타뉴스(사진 왼쪽), 윌엔터테인먼트
박신양, 강소라/사진=스타뉴스(사진 왼쪽), 윌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신양, 강소라가 주연을 맡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제작 SM C&C) 측이 표절시비와 관련 법적 대응을 강구할 방침임을 밝혔다.


4일 오후 '동네변호사 조들호' 측은 '천원짜리 변호사'가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표절했다는 보도 등 작품 관련 표절 시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동네 변호사 조들호' 측은 "2013년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원작자 해츨링은 2015년 5월 SBS 극본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천원짜리 변호사'가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점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며 "이러한 표절 의혹에 '천원짜리 변호사'의 최수진 작가는 '소시민을 위해 나서는 콘셉트 빼고는 같은 부분이 없다'고 반박했지만, 이는 사실과 명백히 다릅니다"고 했다.


또한 최수진 작가가 표절이라고 주장, 논란이 되는 부분과 관련해 '천원짜리 변호사' 내용 중 남자 주인공이 사채업자를 찾아가서 피해자의 돈을 찾아주는 장면이나 특수부 검사가 꼴통 변호사가 된 과정이 비슷하다는 내용 등은 원작 웹툰에 모두 있는 설정이라고 했다. 이에 이를 '표절'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천원짜리 변호사'가 웹툰 '동네 변호사 조들호'를 도용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원작자 해츨링은 입장도 전했다. 해츨링 작가는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드라마 제작 권리를 제작사와 이향희 작가에 주었는데, 왜 다른 작가가 내 작품과 유사하게 쓴 뒤에 권리를 운운하는지 납득할 수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런 작품을 극본공모 최우수상에 선정하게 된 SBS에도 심한 유감을 표명하며, 특히 방송사 극본공모에 꿈을 걸고 있는 수많은 작가 지망생들의 땀방울을 존중하는 의미에서라도 이런 일은 향후에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동네변호사 조들호' 측도 "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법적 대응을 강구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다. 오히려 '천원짜리 변호사'가 2013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표절한 것이 아닌가 하는 반문이 제기되야 할 상황에 적반하장으로 이런 의혹을 받게 된 것에 불쾌함을 감출 길이 없고 이는 원작자는 물론, 드라마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모든 제작진을 기만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SBS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수진 작가의 '천원짜리 변호사'는 지난 2015년 SBS 극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고 밝혔다.


SBS는 "SBS는 수상작 선정 이후 '동네변호사 조들호'라는 유사 설정의 원작 웹툰이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면밀히 검토해 보았으나 웹툰과는 설정만 유사할 뿐 전혀 다른 작품이라는 판단하에 올해 편성 예정으로 드라마 제작준비에 들어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SBS는 "이번 표절 의혹은 이향희 작가가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원작 웹툰과는 상관없이, 최수진 작가의 '천원짜리 변호사'의 기획안과 대본을 참조하여 인물과 에피소드, 문장까지 그대로 가져다 쓴 정황이 의심되어 제기된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따라서 이번 논란은 원작 웹툰과는 관계가 없으며 '천원짜리변호사'의 기획안과 대본을 도용한 것이 의심되는 이향희 작가 측이 해명을 해야할 사안으로 보여집니다. 적절한 해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법적인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SBS 문화재단 극본 공모 최우수상 수상작 '천원짜리 변호사'의 최수진 작가는 최근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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