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근과 이지은이 평균 93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24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는 TOP4에 올라갈 후보 4명이 선정됐다. 김영근과 이지은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김영근은 지난 번 무대에 대한 기억으로 부담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길에게 "자신이 없다"고 했다. 이에 길은 "많은 사람들이 너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북돋워줬다.
김영근은 이번 기회에 즐거운 곡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길과 김영근은 지난 영상을 분석하며 다음 무대를 계획했다.
김영근이 부른 곡은 웅산의 'I sing the blues'였다.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보냈다. 그는 양복을 입은 채 곡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무대를 본 후, 길은 "이렇게 잘 소화했던 참가자가 없었다. 그가 유일무이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김범수도 "내가 프로듀싱을 해도 길과 같은 기분이었을 거다. 눈을 뜨면 신인가수의 느낌인데 눈을 감으면 20년 경력의 재즈 가수 느낌이 들었다"며 극찬을 표했다.
거미는 "예선 때부터 이런 음악을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영근씨가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테크닉이 잘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잘 봤다"고 평가했다.
김영근은 평균 점수 93점을 받으며 지난 주보다 오른 점수를 보였다.
이지은의 프로듀싱은 거미가 맡았다. 이지은은 "1라운드 때처럼 자신감 넘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제시 제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부른 'Bang Bang'을 선보였다. 붉은 립스틱에 검은 정장을 입은 이지은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청중을 압도했다. 그녀의 강렬한 애드리브는 순식간에 관중을 압도했다.
거미는 "이거다. 바로 이거다. 지은 양이 자신감만 갖고 있으면 이것보다 더 좋은 무대를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다. 앞으로도 기대하겠다. 수고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길도 극찬했다. 그는 "오늘 너무 멋졌다. 제시 제이가 봐도 정말 잘한다는 반응을 보였을 것 같다. 이렇게 생방송에서 폭발력 있게 부를 수 있는 가수가 몇 없을 텐데 그녀가 해냈다"며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그녀는 평균 93점이라는 점수를 기록하며 김영근과 동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영근, 이지은, 박혜원, 조민욱이 TOP4에 진출했다. 탈락자는 이세라, 코로나, 동우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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