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강재준(35)이 아내로 맞이하는 개그우먼 이은형(34)이 예전보다 예뻐졌다며 좋아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결혼 소감, 2세 계획 등을 밝히며 결혼을 기뻐했다.
강재준은 이날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리는 가운데 결혼에 대한 주변 반응을 묻자 "주변에서 어떻게 이런 미녀를 만나게 되었나 물어보신다"며 "모르시겠지만 예전엔 제가 지금이랑 달리 날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형 씨가 예전보다 많이 예뻐진 것"이라면서 "예뻐져서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재준과 이은형는 10년 동안 열애를 했다. 두 사람은 개그계 선후배 사이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남자끼리' 코너 등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15년 SBS 연예대상에서 나란히 수상한 후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재준은 지난 2008년 SBS 공채 10기로 발탁돼 데뷔했다. '코미디 빅리그'와 SBS '개그투나잇',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 출연, 개성 있는 외모와 연기로 사랑받았다.
이은형은 지난 2006년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개그우먼이다. 이은형은 지난 2015년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너 '남자끼리'에서 '재훈재훈'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주목받았다. 캐스커 융진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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