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엽기적인그녀' 오연서가 주원과 멀리하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그녀'에서는 혜명공주(오연서 분)이 휘종(손창민 분)에 의해 청나라의 황자와 만나게 돼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날 휘종(손창민 분)은 혜명공주와 함께 있던 견우를 나무랐다. 그러나 견우는 혜명공주와 약속 때문에 대답할 수 없었고, 휘종은 혜명공주의 비밀을 지킨 견우에게 파직 선언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날 밤, 견우의 파직 소식을 들은 혜명공주는 행여나 자신의 문제로 인해 견우가 위험을 겪을까 두려워했다. 결국, 혜명공주는 눈물을 머금고 견우를 뿌리칠 수밖에 없었다.
혜명공주는 견우에게 "앞으로 내 일에 신경 쓰지 마. 도움도 안 되고 거치적거리기만 해. 괜히 내 생각하는 척하지 마. 주제넘게"라며 화를 냈다. 견우는 혜명공주의 말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혜명공주는 이내 자리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자리를 떠나는 혜명공주의 얼굴에는 울분이 가득 표정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비극의 운명이 결국 두 사람을 갈라놓는 것인가 하는 생각 마저 들었다.
반면 견우의 마음속에는 오직 혜명공주 뿐이었다. 이날 견우의 파직 소식을 들은 정다연(김윤혜 분)은 견우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이내 거절당했다.
이후 견우는 온종일 혜명공주를 떠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이 장면을 통해 견우는 혜명공주를 충성심만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한 여자에 대한 관심으로 진전됐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궁궐로 복직된 견우는 혜명공주와 청나라 황자의 만남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결국 견우와 혜명공주는 신분 장벽을 넘지 못하고 비극의 사랑으로 그려질지, 혹은 색다른 반전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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