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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송선미 남편 피살사건 전말..계획범죄 의혹도

'리얼스토리 눈' 송선미 남편 피살사건 전말..계획범죄 의혹도

발행 :

최서영 인턴기자
사진='리얼스토리 눈' 화면 캡처
사진='리얼스토리 눈' 화면 캡처

MBC '리얼스토리 눈'이 배우 송선미의 남편 피살 사건을 다뤘다.


24일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은 지난 21일 낮 서울 강남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20대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숨진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모씨의 피살 사건을 조명했다. 각종 인터뷰에서 남편과의 금슬을 자랑했던 송선미였지만, 송선미의 남편은 부인과 세살 배기 딸을 두고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송선미의 남편은 영화 미술 감독 출신의 설치 미술가. '리얼스토리 눈'에 따르면 고인의 외할아버지는 재일교포 출신의 사업가로 수백억대 자산가로 최근 재산 일부가 장남과 장손에게 증여된 뒤 이를 두고 다른 가족들이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고향의 지인들은 고인의 외할아버지가 치매 증세가 있다고 귀띔했다.


피의자인 20대 남성은 소송 상대인 장손의 지인이라며 범행 4일 전 처음으로 고인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는 장손과 함께 일하며 알게 된 정보를 넘기고 수억 대의 사례를 기대했으나 고인이 1000만원을 주겠다고 하자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송선미 소속사 측은 해당 사건이 유산 상속과 관련된 분쟁이 아니며, 고인의 외할아버지가 현재 생존해 있고 불법으로 증여된 외할아버지의 재산에 대한 환수 소송이 있어 고인이 외할아버지를 돕고 있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사건 당일 고인은 피의자와 3번째 만났고, 앞서 거액의 금품을 주기로 한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는 당시부터 덤덤하게 범행을 인정했다. 그는 계획범죄 가능성을 부인하며 유가족에게 남길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리 흉기를 준비하는 등 계획범죄의 정황에 이어 청부 살인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회칼을 시장에서 사 종이봉투에 담아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터뷰에 응한 범죄전문가는 "계획범죄인데 피의자가 의도적으로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남 측은 "조카가 살해된 사실을 그날 저녁에야 알았고 피의자가 고인을 찾아갔다는 사실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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