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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김생민 "父, 어릴적 월급보다 비싼 컴퓨터 사줘"

'영수증' 김생민 "父, 어릴적 월급보다 비싼 컴퓨터 사줘"

발행 : 2018.03.04 11:26

윤성열 기자
/사진='김생민의 영수증' 방송 화면
/사진='김생민의 영수증' 방송 화면


개그맨 김생민이 어릴 적 아버지에게 컴퓨터를 선물 받았다며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2'에서는 김생민이 아버지에 대한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생민은 "초등학교 시절 컴퓨터가 갖고 싶어서 아버지에게 사달라고 졸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984년도 였는데, 친구 집에서 컴퓨터를 처음 봤다"며 "친구가 컴퓨터 게임을 소개해줬는데, 신기해서 잠이 안 오더라"고 말했다.


김생민은 "당시 집이 가난했지만, 아버지에게 5번인가 (사달라고) 얘기했다"며 "아버지가 '내가 아들에게 이걸 못 사주냐'며 48만 원 짜리 컴퓨터를 사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아버지가 술에 취해 들어왔는데, 월급 봉투를 보게 됐다. 그 때 아버지 월급이 45만 원이더라. 알고 보니 월급보다 비싼 컴퓨터를 사주셨더라. 그 때부터 아버지에게 미안해서 뭘 조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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