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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태, 故임은숙 애도 "항암 치료中에도 '슈가맨' 출연"(전문)

노현태, 故임은숙 애도 "항암 치료中에도 '슈가맨' 출연"(전문)

발행 : 2018.06.04 14:35

윤상근 기자
/사진=노현태 인스타그램
/사진=노현태 인스타그램


그룹 거리의 시인 출신 가수 노현태가 쎄쎄쎄 멤버로 활동한 임은숙의 별세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노현태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은숙과 함께 안무 연습을 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게 마지막이네"로 시작된 글을 게재했다. 앞서 고인은 이날 오랜 유방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노현태는 "항암 치료 중이라 창피하다며 아픈데도 '슈가맨' 출연을 결정. 딸 때문에 나간다며 춤 연습을 엄청 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멋져보였어"라며 "집 데려다 주면서 나한테 한 얘기가 있는데 내일 유정이랑 문병 가기로 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꼭"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6일 오전 발인을 앞뒀다. 장지는 충남 홍성 추모공원이다.


고인은 지난 1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 노현태 인스타그램 전문


이게 마지막이네 #쎄쎄쎄 #임은숙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어릴 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 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가수 데뷔한다고 안무 짜주고 활동 할때 좋았는데. 몇 년 후 우연히 문정 이마트에서 날 봤다고 전화와 볼까 했더니 비니를 쓰고 항암 치료 중이라 창피하다며 아픈데도 슈가맨 출연을 결정. 딸 때문에 나간다며 춤 연습을 엄청 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멋져 보였고, 집 데려다 주면서 나한테 한 얘기가 있는데 내일 유정이랑 문병 가기로 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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