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진영이 고 임은숙을 애도했다.
현진영은 4일 오후 자신의 SNS에 "흐린기억속의 그대. 커다란 바지에 후드티를 입고 엉거주춤을 추며 나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나의 뒤에서 묵묵히 더 빛나게 해주었던 은숙이"라며 고 임은숙을 그리워했다.
이어 "이제 아프지말고 하나님 곁에서 세상에서 이루지못한 행복 누리길 오빠가 기도할게. 임은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4일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임은숙은 이날 유방암 투병 끝에 끝내 결국 별세했다. 임은숙의 빈소는 현재 홍성 추모공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으며 오는 6일 발인 예정이다.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
1995년 6월 그룹 쎄쎄쎄의 멤버로 데뷔한 임은숙은 원조 걸크러쉬 걸그룹으로 불릴 만큼 짧은 활동기간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데뷔 전 현진영의 백댄서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특히 고인은 지난 1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 유방암 4기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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