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쎄쎄쎄로 활동했던 이윤정이 고 임은숙을 애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고 임은숙을 애도하는 쎄쎄쎄 멤버 이윤정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4일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임은숙은 이날 유방암 투병 끝에 끝내 결국 별세했다. 임은숙의 빈소는 현재 홍성 추모공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으며 오는 6일 발인 예정이다.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
이에 대해 과거 쎄쎄쎄로 함께 활동했던 이윤정은 "지금도 거짓말 같다. 3일에도 병원에 갔다. "또 보자"고 밝게 웃으면서 인사를 해서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 몰랐다"고 울먹였다.
이어 "당시 '슈가맨2' 출연 당시에 '언니 나 지금이라도 가수활동 하면 더 오래 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잘 이겨낼 줄 알았는데 갑자기 너무 빨리 갔다"며 "가는 길에 아무것도 못해줘 너무 미안하다. 딸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가길 바란다.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었다.
한편 임은숙은 1995년 6월 그룹 쎄쎄쎄의 멤버로 데뷔했다. 쎄쎄쎄는 가수 김수희가 제작한 3인조 여성 그룹으로, 이들의 음악과 안무는 전체적으로 강렬해 '걸크러쉬' 콘셉트 걸그룹의 원조로 평가 받고 있다.
이후 쎄쎄쎄는 지난 1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임은숙은 투병 중인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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