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젤린 릴리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마블의 여성 히어로 처음으로 타이틀롤이 된 소감을 밝혔다.
에반젤린 릴리는 12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진행된 '앤트맨과 와스프'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첫 마블 여성 히어로 타이틀롤이 된 것에 "저 말고도 많이 있었다. (이번에 와스프가)타이틀에 이름 올린 게 특이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명예를 잘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면서 "저 말고도 여성 히어로들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제 역할을 훌륭히 했다고 생각한다. 캡틴 마블은 독립적 영화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MCU에서 여성 히어로가 더 인정 받았으면 좋겠다. 마블이 여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을 적극적으로 해 좋다. 저희 영화에선 악당도 여성이다. 그와 격투하는 것도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에반젤린 릴리는 이번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여성 히어로 와스프 역을 맡았다. 와스프는 앤트맨과 함께 갑자기 나타난 빌런 고스트를 쫓으면서 사건에 휘말리고, 이를 풀어가는 역할이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폴 러드)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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