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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2', 주연 배우들의 함구..궁금·호기심↑(종합)

'앤트맨2', 주연 배우들의 함구..궁금·호기심↑(종합)

발행 :

이경호 기자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의 주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가 스포일러를 우려해 알짜배기 관전 포인트는 함구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부추겼다.


12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앤트맨과 와스프'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극중 주인공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가 참석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은둔하며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고민 중이던 앤트맨(폴 러드)은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아 함께 정체불명 빌런 고스트(해나 존-케이먼)를 쫓게 되는 이야기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을 빛나게 할 히든카드이자 어벤져스를 구할 치트키가 될 것으로 알려져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는 아직 영화를 정식으로 보지 않아 자신들도 영화에 대해 궁금해 했다. 특히 영화의 관전 포인트, '어벤져스4'와의 이어지는 맥락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했다. 폴 러드는 "마블에 경찰이 있다. 말 실수 하면 끌려가서 다시 볼 수 없다"고 농담 섞인 말로 자체적으로 스포일러 차단을 했다. 에반젤린 릴리 역시 이렇다 할 관전 포인트는 밝히지 않았다.


대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호흡, 영화 속 액션 등에 대해서는 말문을 열었다.


먼저 폴 러드는 에반젤린 릴리와 호흡에 대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케미스트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너무나 훌륭했다. 너무 쿨 하고, 쿨한 팀이다"고 말했다. 이어 "에반젤린 릴리는 (와스프가 되어) 날개를 달고, 저는 앤트가 됐다"며 "즐거웠고,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극중 자동차 액션 소화에 대해 "사실 자동차 액션 어려웠다"면서 "연기하는 게 힘들었다. 어려웠다. 그러나 추돌하는 액션은 재밌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폴 러드는 "과속(자동차 액션)으로 하는데, 제 입으로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었다. 옆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면 안 된다. 저 같은, 연기 못하는 배우들만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폴 러드는 영화의 배경인 시빌 워 이후 앤트맨의 상황에 대해 "가택연금 상태다. 제(앤트맨)가 시빌 워에서 한 행동 때문에 가택연금을 당한 상황이고, 발찌까지 차서 나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어벤져스의 시빌 워 이후 상황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는 최강 빌런 타노스와 무한 대결로 이어진 만큼, 앤트맨이 이 중간 지점 혹은 '어벤져스4'를 잇는 포인트가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날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는 '앤트맨과 와스프' 그리고 '어벤져스4'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간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한 몇몇 배우들의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로 개봉 전 힌트가 된 것과는 사뭇 달랐다. 덕분에 '앤트맨과 와스프'에 대한 궁금증, 호기심을 더욱 키웠다. 과연 향후 마블 스튜디오가 꾸려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앤트맨이 어떤 교두보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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