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이 한국전쟁 영화 '장사리전투'를 연출한다.
26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곽경택 감독이 영화 '장사리전투'의 감독과 각색을 맡을 예정이다.
'장사리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영화는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같은 날 펼쳐진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됐던 젊은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앞서 '신기전'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준비했으나 하차하고 재정비를 거쳐 곽경택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게 됐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곽경택 감독은 영화 '사랑',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함께 한 인연이 있다. 이번 '장사리전투'로 3번째 작품을 함께하게 됐다.
곽경택 감독과 함께 드라마 '아이리스2'와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연출했으며 영화 '포화속으로'의 세컨드 유닛 촬영을 담당했던 김태훈 감독이 참여할 계획이다.
'장사리전투'는 각색 작업 이후 캐스팅을 완료한 뒤 올 가을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친구'부터 '희생부활자', '극비수사'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연출력을 과시해 온 곽경택 감독의 손에서 어떤 한국전쟁 블록버스터가 탄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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