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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댐 붕괴, 수백명 실종..외교부 "현재 국민 피해 NO"

    라오스 댐 붕괴, 수백명 실종..외교부 "현재 국민 피해 NO"

    발행 : 2018.07.25 08:46

    이슈팀 강민경 기자
    라오스 댐이 붕괴 되기 전의 모습. 사진은 SK건설의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 중 가장 규모가 큰 세남노이 댐이다. /사진=뉴스1
    라오스 댐이 붕괴 되기 전의 모습. 사진은 SK건설의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 중 가장 규모가 큰 세남노이 댐이다. /사진=뉴스1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주에서 댐이 붕괴돼 주민 수백명이 실종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타임지, CNBC 등 외신들은 "라오스 남부 아타푸주에서 건설 중인 수력 발전 댐이 무너져 수백명의 사람들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라오스 댐 붕괴사고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 쯤 갑자기 발생했으며 인근 마을에 약 50억 톤의 물이 한꺼번에 강 하류로 쏟아져 주택 여러 채가 떠내려갔다. 또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 및 실종자 등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된 댐은 세피안-세남노이 전력회사 건설 중이었다. 특히 세피안-세남노이는 2012년 한국의 SK건설, 한국서부발전, 태국 라차부리 발전, 라오스 국영 LHSE 등이 합작해 설립했다. 아울러 라오스 현지에서 시행 중인 수력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내년 2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태국 라차부리 발전은 성명서를 통해 "지속적인 폭우로 인해 프로젝트의 댐에 많은 양의 물이 흘러 들어갔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24일 라오스 댐 붕괴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라오스 대사관은 댐 붕괴 사고 인지 직후 현장 상황반을 구성해 국민 피해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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