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샤3'이 해피 엔딩을 예상하는 열린 결말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가 조기 종영을 맞이했다. 구대영(윤두준 분), 이지우(백진희 분), 선우선(안우연 분), 이서연(이주우 분), 네 주인공이 식당에서 전어 요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드라마가 끝나면서 해피 엔딩을 예상하게 했다.
선우선은 이서연에 대한 짝사랑을 뚝심 있게 보여줬다. 선우선은 이서연을 위한 침대를 사주기 위해 이지우 집에 찾아가 자로 방 길이를 쟀다. 그리고 식당과의 계약 문제로 이서연이 고민을 털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당까지 찾아가 일을 하기도 했다.
이전까지 이서연은 철벽쳤지만 드디어 마음을 열었다. 이지우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선우선은 꽃을 들고 병문안을 갔다. 이서연은 본인에게 선물한 것으로 생각했으나 착각한 뒤로 실망했다.
이서연은 선우선에게 "나랑 밀당하냐. 관심 있는 척하니 관심 없는 척하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선우선은 "나한테 마음을 연 거예요? 이제 선 좀 넘을 게요"라며 이서연의 볼에 뽀뽀했다. 이서연은 "고작 선 넘은 게 뺨인가"라고 혼잣말했지만 나중엔 결국 좋아했다.
한편 구대영에 대한 이지우의 짝사랑은 실패로 끝나는 듯했지만, 둘이 연애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구대영이 자신에 대해 무심한 것을 알게 된 이지우는 서운함에 못 이겨 몸살을 앓게 됐다. 결국 이지우는 구대영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이지우의 고백을 들은 구대영은 "그(전 여자친구) 사고 이후 계속 멈춰서 살았던 것 같다. 근데 너를 만나고 나서 조금씩 앞으로 갈 용기가 생겼다. 그래서 이 일(사업)도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 이 일을 성공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대영은 "나에게 조금만 시간을 줄 수 있나. 다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지우는 "좋다. 근데 그 동안 마음이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구대영이 사업 성공을 거둔 이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지우, 선우선, 이서연을 식당으로 불렀다. 넷이서 행복하게 먹는 모습을 보이면서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