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웃는남자'를 함께한 그룹 엑소 멤버 수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선아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내 수호. 바쁜 스케줄에 컨디션 조절하기 힘들었을텐데 정말 고생 많았어. 이제 와서 하는 얘기지만 얼굴이 콩알만 해서 내가 신마다 분장실 들어가서 쉐딩하고 뛰어가느라 참 바빴다 수호야"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가끔 이 누나가 블라블라블라 바가지 긁어서 미안하고.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었단다(어르신들의 뻔한 말) 마지막으로 볼프강 스테이크 사준다는 약속은 꼭 지켜주길 바랄게. 안 그러면 계속 얘기할꺼야"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정선아는 수호와 함께 '웃는남자' 분장 그대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접한 다수의 네티즌은 "역시 미남 미녀 조합이 옳다", "정선아님에게 꼭 볼프강 스테이크 사드려", "제가 사드릴게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선아와 수호가 함께 출연한 뮤지컬 '웃는남자'는 빅토르 위고가 자신이 쓴 가장 뛰어난 소설이라고 평했던 작품의 원작으로, 시대의 욕망에 희생돼 기형적인 얼굴의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과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데아의 비극적 운명과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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